교언영색 뜻 유래 예시 알아보기

교언영색-뜻-유래-예시-알아보기

 

교언영색 뜻 유래

 

교언영색(巧言令色)의 뜻은 교묘한 말투와 얼굴빛을 꾸민다로 즉, 아첨하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를 일컫는 말입니다.

 

교묘할 말씀 좋을

 

교언영색은 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에 "巧言令色 鮮矣仁(교언영색 선의인)"이라고 나오는데 뜻은 공교로운 말과 좋은 얼굴을 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 적다는 공자의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교언은 꾸민 말, 영색은 꾸민 얼굴을 말하는 것으로 말을 그럴듯하게 잘 꾸며 내거나 남의 비위에 맞추는 사람은 진실한 사람이 적다는 것입니다.

 

 

반대되는 말로 강의목눌(剛毅木訥)이 있는데 논어(論語)의 자로편(子路篇)에 굳은 의지로 물욕에 빠지지 않고 과감한 용기가 있고 언행에 꾸밈이 없고 지둔하여 꾀를 부리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자는 이러한 성품을 지닌 이라면 인(仁)에 가깝다 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즉 심성이 착하고 언행이 바른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굳셀 굳셀 나무 말더듬을

 

비슷한 말로는 사기(史記)에 나오는 목강돈후(木强敦厚)가 있는데 순박하고 성실하면서 굳은 면모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교언영색 예시

 

아래는 이병주의 장편소설 지리산,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그리고 신문기사에서 쓰인 예시입니다.

 

 

이 밖의 일은 아무리 미사여구, 교언영색으로 장식해도 전부가 거짓이고 사기다. <이병주, 지리산>

 

제 한 몸의 이익을 위해서 교언영색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욕이 절로 나온다.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비판하는 듯한 말을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홍시장은 "인성이 나쁜 사람은 정치(政治)가 아니라 사치(詐治)를 하기 때문에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국민을 속이는 나쁜 짓만 골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서 쓰인 사치(詐治)는 속일 사에 다스릴 치로 기사원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홍준표, 김재원 두고 "인성 나쁜 사람 곁에 두면 낭패"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홍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은 사람을 바라볼 때 제일 처음 인성...

www.pressian.com

 

 

고사성어는 옛이야기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로 예전에 비해 활용도가 줄기는 했지만 아직 미디어와 일상에 사용되고 있어 뜻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부화뇌동 뜻 사례 화이부동 알아보기

신문이나 미디어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부화뇌동과 반대의 의미로 사용되는 화이부동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부화뇌동은 자신의 주관 없이 남들과 똑같이 행동하거나 남이 하라는 대

dbc.sfanxi.com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