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데뷔 55주년 잠실 콘서트 후기 소식

지난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콘서트가 3만 5천여 명의 관객의 호응 속에 2시간의 명곡 메들리를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열창을-하고-있는-조용필

한국 대중음악의 상징이자 가왕인 조용필은 올해 데뷔 55주년 맞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8번째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으로 이곳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국내 솔로 가수 최초의 단독 공연으로 2005, 2008, 2009, 2010(2회), 2018년까지 총 7회 차 공연을 매진시켰습니다.

 

 

잠실 주경기장 무대의 경우 통상 5만~6만 명의 관객이 모일 수 있는데 올해는 기존보다는 관객 수가 적었지만 이곳에서 8번째 공연을 선 가수는 조용필이 유일합니다.

 

중앙-무대에-선-조용필

이 날 조용필은 2018년 데뷔 50주년 공연 후 5년 만에 다시 잠실 주경기장 무대에 섰는데 공연시작 전부터 50대~70대 오빠 부대들이 조용필 실물 크기 등신대와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광경도 보였습니다.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지만 20~30대 관객도 적지 않았다고 전하며 조용필의 음악이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래를-부르는-조요필

오프닝의 경우 서울불꽃축제 뺨치는 폭죽이 터져서 분위기를 더욱 달구었고 '미지의 세계'와 '그대여', '못찾겠다 꾀꼬리' 세 곡을 잇달아 부른 조용필은 웃음을 띄우며 인사를 건넸는데요.

 

 

"여러분, 제 인생을 여러분과 함께 해왔습니다. 제 나이가 몇 살인지 아시죠? 오십 다섯입니다. 아직 괜찮습니다. (웃음) 오늘 저하고 같이 노래하고 춤도 추고 마음껏 즐깁시다!"

 

검은-정장-차림의-조용필

검은색 수트에 화려한 무늬의 셔츠 그리고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선글라스를 낀 조용필은 단 몇 마디로 좌중을 휘어잡았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조용필의 콘서트답게 명곡의 향연이 이어졌는데 '어제 오늘 그리고', '자존심, '바람의 노래' 부터 '바운스'까지 1980년대부터 2010년대 까지의 노래 선곡과 지난달 발표한 '필링 오브 유'를 라이브로 처음 선보였습니다.

 

 

조용필 신곡, 필링 오브 유 가사와 MV

가요계의 대표적인 가수인 가왕 조용필이 최근 발표한 신곡 '필링 오브 유'와 '라'는 음악적으로 한층 더 젊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데뷔 55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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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로 유명한 조용필의 공연 답게 한 곡 한 곡 노래가 이어질 때마다 색다른 무대 효과가 펼쳐졌고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를 때에는 거대한 배 한 척이 항구로 들어오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객석에서-바라본-무대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곡 '세렝게티처럼'에서는 야생동물이 뛰노는 아프리카 초원이 펼쳐져 조용필이 세렝게티에서 노래하는 듯한 모습도 펼쳐졌습니다. 두 시간가량 이어진 콘서트에서 앙코르곡까지 총 25곡을 선보였습니다.

 

콘서트-모습

이번 공연에서 조용필과 주최 측이 직접 제작해 전 관객에게 무료 배포한 응원봉 3만 5천여 개가 빚어낸 공연 연출도 압권이었는데 중앙통제 방식으로 불빛색을 노래에 맞춰 바꿔 객석과 무대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보통 응원봉이 4~5만 원 정도 되는데 관객들을 배려해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조용필-콘서트-응원봉-배포-포스터

 

조용필은 오는 5월 27일 대구 스타디움 콘서트를 끝으로 이번 공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고 올해 안에 정규 앨범 20집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용필 대구 콘서트]

 

 

2023 조용필 콘서트 대구 예매하기

2023년 조용필 대구 콘서트가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5월 27일 시작됩니다. 데뷔 55주년을 맞는 가왕 조용필의 콘서트를 대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이오니 관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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