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 금세 구분하기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헷갈리는 표현인 금새 금세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금세는 금시에의 줄임말로 '지금 바로'의 뜻을 지닌 부사로 쓰이고 금새는 명사로 뜻은 물건의 값으로 기억해 두시면 구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새-금세-구분하기

 

금세 뜻과 예시

 

금세는 한자어인 금시(今時)에 체격조사 '에'가 결합한 '금시에'가 줄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데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되며 '지금 바로'의 뜻을 지닌 부사입니다.

 

 

'금세'의 의미로 '금새'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표준어 규정은 '금세'가 맞습니다.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습니다'와 '-읍니다'의 경우도 두 가지 적던 것을 모두 '-습니다'로 쓰는데 구어체에서 '-습니다'가 훨씬 널리 쓰여 굳이 나누어 쓸 필요가 없어 통일하게 된 것입니다.

 

 

예시)

 

물건이 나오기 무섭게 금세 없어지고 있다.

 

바람이 매섭게 불다가 금세 그쳤다.

 

약을 먹은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

 

그 많은 음식을 나는 금세 먹어 치웠다.

 

금세-예시

 

 

금새 뜻과 예시

 

금새는 물건의 값 또는 물건값의 싸고 비싼 정도를 나타내는 명사로 '금새(를) 친다'는 관용구로 주로 사용됩니다.

 

 

예시)

 

금새도 모르고 싸다 한다.

 

이건 장에다 팔려고 가져온 곶감이지만 금새만 잘 쳐 주면 바로 팔겠습니다.

 

지인이라고 절대 싸게 주는 법 없이 또박또박 시장 금새 다 받는다.

 

금새는 흔히 쓰는 '그새', '밤새'와 같은 줄임말로 혼동하기 쉬운데 다릅니다

'그새'는 '그사이', '밤새'는 '밤사이'가 줄어든 형태로 '그사이', '밤사이'를 줄여서 쓴 말입니다.

 

예시)

 

곧 저녁 시간인데 그새를 못 참고 빵으로 요기했다.

 

몇 년 못 봤더니 그새 키가 많이 컸구나.

 

밤새 눈 한 번 붙여 보지 못했다.

 

그는 무엇에 놀랐는지 밤새 헛소리를 했다.

 

 

이상으로 마치겠으며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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