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헷갈리는 표현 꺽다 꺾다 구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꺽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사전에도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꺾다가 맞는 표현으로 아래에서 중꺾마와 함께 정확한 뜻과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꺾다 뜻 예시, 중꺾마
꺾다는 무언가를 구부리거나 끊어지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 동사입니다. 꺾다 뜻과 예시로 '중꺾마'를 들 수 있는데 2022년 대한민국에서 많이 쓰인 유행어 중에 하나인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준말입니다.
DRX소속 프로게이머 김혁규 선수가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인터뷰에서 "저희끼리만 안 무너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말을 쿠키뉴스의 문대찬 기자가 인터뷰 내용을 짧게 요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가 탄생되었습니다.
이후 DRX팀이 역전 드라마를 써 내려가며 최종 우승까지 하게 되면서 커뮤니티에서 관련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고 다른 분야까지 급속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꺾다 뜻, [~을, ~으로]
1. 길고 탄력이 있거나 단단한 물체를 구부려 다시 펴지지 않게 하거나 아주 끊어지게 한다.
2. 얇은 물체를 구부리거나 굽히다.
3. 몸의 한 부분을 구부리거나 굽히다.
4. 생각이나 기운 따위를 제대로 펴지 못하게 억누르다.
5. 목청이나 곡조 따위를 한껏 높였다가 갑자기 낮추다.
6. (속되게) 술을 마시다.
7. 경기나 싸움 따위에서 상대를 이기다.
8. 방향을 바꾸어 돌리다.
<표준국어대사전>
예시)
나뭇가지를 꺾다.
꽃을 꺾다.
고집을 꺾다.
팔을 꺾다.
그 사람의 의지를 꺾어야만 했다.
허리를 꺾어 인사하다.
박스의 모서리를 꺾다.
아이의 기를 꺾지 마라.
우리는 결승에서 상대팀을 3 대 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거리에서 차를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앞에 건물이 보입니다.
꺽다는 틀린 표현
꺽다는 틀린 표현으로 사전에 검색을 해도 조회가 되지 않습니다.
꺽다 꺾다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헷갈리는데 꺽다는 틀린 표현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표준어는 꺾다만 있다는 것과 '중꺾마'를 기억하신다면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웃는사장 박내래 중꺾마 정신으로 이경규에 도전장 [JTBC뉴스]
이상으로 마치겠으며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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