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나 매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뇌절이란 신조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절 뜻은 똑같은 말이나 행동을 반복해서 상대를 질리게 하는 것을 지칭하는데 부정적인 이미지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절 뜻과 유래
뇌절 을 사전에 검색해 보시면 태아의 뇌를 만드는 여러 분절 가운데 하나를 의미하지만 인터넷이나 SNS에서는 다른 의미로 사용됩니다.
신조어로 사용되는 뇌절은 똑같은 말이나 행동을 집착적으로 반복해 상대를 질리게 하는 부정적 의미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1절, 2절, 명절에 큰 절, 카카시 뇌절까지 하네'라는 문구가 유명해지면서 도가 지나치게 지속하는 것을 비꼬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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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절의 유래는 일본 만화 나루토에 등장하는 닌자 캐릭터 카카시가 쓰는 기술의 이름으로 손에서 번개를 뿜어내는 기술인데 만화 초기부터 후반까지 꾸준히 등장해 독자들이 이제 그만하자라는 식의 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1절만 해라, 이러다 4절까지 하겠다', '적당히 하자', 와 비슷하게 쓰일 수 있겠는데 예를 들면 '부장님 또 뇌절하시네'처럼 사용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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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해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 때문에 뇌의 회로가 끊어지는 것처럼 사고가 정지된다는 뜻으로도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뇌가 정지되는 정도라면 '멘붕'이나 '멘탈이 나갔어' 정도의 의미로 '나 뇌절했어'라고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게임에서도 사용되고 있는데 오버워치 같은 팀플레이 게임에서 무리하게 독자적으로 진영을 이탈해 적진으로 혼자 들어가는 유저들을 보고 '뇌절하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즉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거나 팀원들을 방해하고 패배하게 만드는 게이머를 비하할 때 쓰입니다.
뇌절티비 뜻
최근에는 뇌절티비라는 말도 있는데 뇌절 + 어쩔티비의 합성어로 너무 다양하게 활용되는 어쩔티비의 밈에 싫증을 느낀 사람들이 이제 그만하자 식으로 표현을 하게 되었고 그냥 상대방을 열받게 하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쩔티비는 '어쩌라고 + 티비나봐' 라는 형태의 말로 특별한 뜻이 있는 건 아니고 그저 상대방의 말에 대꾸하기 싫거나 무시하는 형태로 쓰이는데 단순히 상대를 약 올리고 비난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뒤에 붙는 티비도 다른 말로 대신할 수 있는데 어쩔세탁기, 어쩔에어컨처럼 수많은 신조어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신조어가 유행하는 데는 간단하고 명료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음에도 중언부언 이어지는 잔소리를 거부하고자 하는 학생이나 젊은이들의 심리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