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가고 1990년대 이후 태어난 잘파세대가 새로운 트렌드 주도층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AI 등 최신 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잘파세대 뜻과 특징 4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잘파세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세대를 통칭해서 MZ세대라고 하는데 10대에서 40대 초반까지 넓은 범위의 세대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날로그 환경에서 태어나 디지털에 적응해 온 밀레니얼 세대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 특화된 Z세대를 하나의 세대로 보기에는 여러모로 무리가 따른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서 성향이 비슷하고 나이자 적은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어 지칭하게 된 것이 잘파세대 인데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친 세대를 의미합니다.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일찍부터 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80后, 빠링호우), 9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90后, 쥬링호우)로 구분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9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의 경우 마우스세대라고 해서 디지털 디바이스에 익숙하고 새로운 기술과 유행을 추구하며 인구규모가 1억 7천만 명에 2020년 중국소비 전체 금액의 35%에 공헌한다고 합니다.
잘파세대 특징 4가지
1.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잘파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 세대와 달리 어릴 때부터 디지털환경에서 최신 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는 점으로 다양한 새로운 기술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며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관심사와 의견을 나누고 트렌드를 캐치하며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의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배우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2. 글로벌 마인드와 빠른 경제관념
잘파세대는 글로벌 마인드와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경제활동에도 익숙해서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직접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경제력을 갖춰 재테크와 투자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19세 생일엔 주민등록증 14세 생일엔 선불카드 [매거진한경]
다른 어느 세대보다도 빠르게 경제관념을 키운 세대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로 인해 다양한 금융업계에서는 10대 전용 체크카드 등 여러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3. 개성이 명확한 가치소비
잘파세대는 저출산 시대에 태어났기 때문에 성장 과정에서 가족의 애정과 관심을 독차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개성이 명확하고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비에 있어서는 자신의 가치와 개성에 따른 가치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따라 패션 및 화장품 업계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잘파세대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려고 맞춤 전략을 세우는 등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숏폼 콘텐츠에 열광
또한 잘파세대는 지루함을 못 참아 짧은 숏폼 콘텐츠에 열광합니다. 길이가 긴 영상보다는 가장 재미있는 부분, 핵심만 잘라 편집한 영상을 선호하고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에도 주저함이 없습니다.
최근 멜론의 오늘의 숏뮤직 서비스의 등장이나 유튜브가 숏츠 영상 크리에이터에 수익을 강화하는 것도 세계적으로 틱톡등의 숏폼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어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마치며
잘파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발전에 탁월한 접근성을 가지고 태어나서 기술과 정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디지털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며 유연한 작업 환경과 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경제적,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는데요
큰 걱정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들 앞에는 경제 불안정, 청년실업 등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는 세대 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