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헷갈리는 표현으로 건드리다 건들이다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건드리다가 맞는 표현이고 건들이다는 틀린 표현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아래에서 건드리다의 뜻과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건드리다 뜻과 예시
건드리다는 동사로 줄임말로는 건들다가 있습니다. 보통은 물리적으로 닿거나 손으로 만질 경우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건드리다의 뜻은 아래 4가지 정도 됩니다.
건드리다, 동사 [~을]
1. 조금 움직일 만큼 손으로 만지거나 무엇으로 대다.
2. 상대를 자극하는 말이나 행동으로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기분을 나쁘게 만들다.
3. 부녀자를 꾀어 육체적인 관계를 맺다.
4. 일에 손을 대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예시)
타인의 물건을 함부로 건드리다.
집이 하도 낡아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무너져 내릴 것 같다.
풍선이 조금만 건드려도 터질 거처럼 부풀어 올랐다.
자존심/신경을/비위를/성질을 건드리다.
누가 어머님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아침부터 잔뜩 화가 나있다.
동네 처녀를 잘못 건드렸다가는 몰매를 맞을 수도 있다.
이것저것 여러 사업을 건드려 봤지만 성공하는 것이 없었다.
이 작품에서 건드린 주제는 보통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건들이다는 틀린 표현
건들이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써서는 안됩니다. 사전에 검색을 해봐도 건들이다는 조회가 되지 않는데 건드리다 건들이다는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데 쓰는 경우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들이다'는 틀린 표현이라는 것은 이제 알겠는데 그렇다면 건들지 마라는 맞는 표현일까요?
'건들다'는 건드리다의 준말이므로 '건들지 마라' 또는 '건드리지 마라'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예시)
탑의 귀퉁이를 건들자 위태롭게 서 있던 탑이 곧 무너졌다.
제발 그 사람의 성질을 건들지 마십시오.
그 사람은 건들면 안 돼.
저 친구를 잘못 건들면 큰 화를 당하게 될 거요.
내가 퇴근해서 할 테니 그 물건들은 건들지 마라.
이상으로 건드리다 건들이다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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