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화장실에서 피가 묻어 나온 휴지를 보고 놀라는 차정숙의 모습으로 끝이 났는데요 정숙은 담당 주치의인 로이에게 진료를 받고 입원을 해야 될 만큼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병원에 휴직요청을 하게 됩니다.
닥터 차정숙 15회 줄거리
로이는 CT랑 초음파 결과가 생각보다 안 좋게 나왔다며 이식거부반응이나 간부전이 예상된다고 정숙에게 입원 준비를 서두르라고 하고 정숙은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로이는 소라를 불러 자신이 검사 오더를 내기가 그래서 소라에게 대신 간기능검사, CT, MRI검사 오더를 내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소라는 로이 간 얘기한 간CT 1미리컷요청이 간이식 때문임을 짐작하게 되는데 참 눈치하나는 빠르네요.
곽애심은 서대문경찰서로 부터 병원부지 사기사건 관련 피해자로 방문하라고 요청 전화를 받고 결국 투자한 3억 원 사기를 당한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인호와 애심은 변호사를 찾아 이혼 관련 상담을 하는데 인호가 유책배우자로 재판이 힘들 거라는 말과 함께 재산도 최대 50%까지 분할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애심은 정숙 명의로 돌려놓은 건물에 대해 물어보고 세금회피 목적일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애심은 인호에게 인호가 모르는 정숙명의로 돌려놓은 건물을 팔던지 대출을 받아 달라고 얘기하며 투자를 위해 돈을 빌렸고 3억 원을 날렸음을 실토하게 됩니다.
인호는 이미 작년에 집을 살 때 대출 한도까지 올려 더는 돈이 없다며 정숙을 만나 건물 얘기를 꺼내는데 정숙이 이미 자기 명의로 어머니 건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자기에게 얘기를 안 했다며 화를 냅니다.
애심은 차정숙의 엄마 덕례의 집에 술을 먹고 방문해서 실수를 하고 다음날 둘은 아침을 먹으며, 애심은 그동안 며느리에게 미안했다고 하고 덕례는 둘이 알아서 하도록 지켜보자며 말을 아낍니다.
차정숙은 담당과장에게 휴직을 요청하고 나중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부탁하고 승희는 회의에서 정숙의 휴직 요청과 건강이 나빠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정숙은 이제 정리를 마치고 입원하겠다고 얘기하고 로이는 차정숙에게 자신이 간이식을 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한편 인호는 돈을 빌려볼까 해서 승희를 만나는데 돈 얘기는 못하고 오히려 정숙의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인호는 그간 정숙에게 모질게 굴었던 일들이 생각나며 아픈 정숙에게 미안한 마음과 후회들이 몰려와 울먹이는데 이제야 좀 정신을 차려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를 찾아 정숙의 병이 심각하다는 얘기를 듣고 결국 간이식이 필요하다면 자신이 이식해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차정숙은 오랜만에 어머니 집에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치료를 위해 병원을 휴직하게 된 것과 입원하는 것에 대해 담담하게 얘기하며 아이들을 안심시키려고 하는데
입원한 차정숙을 찾아온 인호는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며 간이식을 해주겠다고 얘기합니다.
이에 정숙은 의심 없는 부부일 때도 선뜻 이식 못해준 게 당신인데 이렇게 된 마당에 무슨 이식을 하고 무슨 기회를 주냐며 우리 결국 이혼하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승희는 차정숙을 찾아와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정숙은 우리 인연이 이렇게 꼬이지만 않았어도 지금쯤 서로 밥 먹으며 남편흉을 볼 수도 있었을 텐데 라며 아쉬워하고 그동안 너도 나도 고생 많았다고 얘기합니다.
자신은 이제 편안해지려고 한다고 말하며 너도 그러길 바란다며 덧붙입니다.
한편 화장실에서 인호는 로이가 정숙에게 간이식을 해줄 거라는 소문을 듣고 다급히 로이를 찾아가고 오토바이 가게에 있는 로이를 만나 당신이 뭔데 남의 마누라한테 이식을 하냐며 따지는데
이때 가죽 재킷을 입은 차정숙이 등장하고 두 사람은 정숙에게 누구 간을 받을지 결정해 달라며 15회는 끝나게 됩니다.
닥터 차정숙 16회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