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이 6월 4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최종회에서는 그동안의 얽혔던 실타래가 모두 풀어지며 주인공들이 각자의 삶을 찾아 나가는 모습이 담담하게 그려집니다. 아래 마지막 이야기와 메이킹 필름을 감상해 보시고 관련기사들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닥터 차정숙 16회 줄거리
누구의 간도 받지 않겠다는 정숙, 로이는 간부전이 진행되고 있어 수술이 최선이라고 다시 설득하고 정숙은 하루만 외출을 다녀와도 되겠냐며 부탁을 합니다.
한편 승희는 아버지가 남긴 요양병원을 둘러보다 매각하지 않고 자신이 운영해 보겠다고 결정합니다.
외출을 나온 정숙은 오랜만에 친구도 만나고 집으로 가서 밀린 청소와 가족들을 위해 밑반찬을 잔뜩 준비합니다.
'엄마가 너희들 곁에 없더라도 엄마는 항상 너희들을 지켜줄 거야, 엄마의 아들딸로 와줘서 고마워 말로는 다 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 엄마가'라고 아이들에게 편지를 남깁니다.
떠나려던 정숙은 마침 이랑과 인호를 만나게 되고 정숙은 이랑에게 은서 엄마가 이랑이 죄책감 갖지 말고 원하는 대학에 가라고 한 말을 전해 줍니다.
"엄마는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불행하지 않아 너희를 만나서 더 행복한 기억들이 많아. 이랑이가 더 이상 엄마아빠 일로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집을 떠나는 정숙을 인호가 배웅하고, 인호는 정숙에게 간이식을 빌미로 이혼을 막으려고 한다는 것을 오해할까 봐 작성한 이혼서류를 건네며 어머니 건물도 정숙에게 가지라면서 당신은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아주 못 보게 될까 봐 두려워 나하고 헤어지더라도 가끔은 아이들 엄마로 보고 싶어"라고 얘기합니다.
승희는 인호를 만난 자리에서 병원을 그만두고 아버지가 남긴 요양병원을 자신이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하는데 우리 헤어지는 거냐고 묻는 인호에게 "가끔 만나, 은서가 있잖아."라고 대답합니다.
정숙은 병원에서 승희를 기다리고 있는 은서를 만나 잠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은서 네가 처한 모든 상황들은 모두 어른들 잘못이야 절대 니 탓이 아니야. 누구 눈치도 보지 말고 절대 주눅 들지 말고 즐겁게 지내, 엄마도 너무 미워하지 말고"
결국 로이의 집도하에 정숙의 간이식 수술이 진행되고 수술실로 향하는 인호의 표정, 이번 드라마의 신의 한 수는 김병철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는 수술 후의 모습이 펼쳐지게 되는데요 드디어 정숙과 인호는 가정법원에 출석해서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밖에서 식사를 하며 정숙은 병원장이 된 인호에게 축하를 건넵니다.
인호는 다시 복직한다는 정숙에게 힘내라고 하며 "당신 내 아내 아이엄마로 절대 부족한 사람이 아니었어 잘 지내"라고 하며 둘은 악수를 하고 돌아서게 됩니다.
병원장이 된 인호, 사무실에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자신을 축하해 주는 모습을 상상하고 흐뭇해하다 결국 자신으로 인해 깨져버린 행복에 급우울해지게 됩니다.
화구점에서 오랜만에 만난 이랑을 만난 은서는 수시합격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고 미안해하는 이랑에게 네가 아빠 딸인 거 알고 내가 접근했어 시작은 내가 한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랑으로부터 아빠 인호가 이혼하게 된 것을 듣게 됩니다.
은서는 인호에게 "우리 엄마도 그 아줌마도 아빠한테는 약간 아까운 거 같아서요 이혼하셨다는데 이제 엄마랑은 어떻게 하실 거예요"라고 묻는데.
인호는 엄마랑은 좋게 헤어지기로 했다고 하고 이에 은서는 아빠도 엄마한테 한 번은 매달려야 공평하지 않냐며 되묻는다.
정숙은 로이를 만나 두 번이나 살려줘서 고맙고 그리고 간이식 하겠다고 한 거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찾은 가족 소식에 대해 묻는데, 로이는 아들로서가 아니라 의사로서 아버지에게 골수 이식을 해 드렸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정숙에게 차선생님을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정숙은 이젠 평범한 하루하루의 일상이 소중하고 로이가 다른 좋은 여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며 거절하게 됩니다.
이제 이로부터 3년 후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차정숙은 전공의를 무사히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개인병원을 차리게 됩니다.
1층에는 샐러드바를, 2층에는 진료실 그리고 옥상에는 엄마 덕례를 위한 텃밭까지 인호가 넘겨준 건물에서 자신의 꿈인 의사가 되어 병원을 운영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봉사활동을 하는 정숙의 가족 모습이 보이는데요 인호와 정민은 열심히 어르신들 목욕봉사를 하고 소라와 정민은 아직 잘 사귀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마지막 장면은 수몰지역 의료봉사를 위해 혼자 배를 타고 가는 정숙의 모습으로 닥터 차정숙은 막을 내립니다.
살아있어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 순간 이대로 행복하다고 믿습니다...
닥터 차정숙 기사 메이킹 필름
닥터 차정숙 4인방 출연 비하인드 대방출 짠당포 6월 14일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