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이 나다 사달이 나다 올바른 표현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만 헷갈리는 사단이 나다 사달이 나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얘기드리면 어떤 사고나 탈이 생겼을 때는 사달이 나다로 써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뜻과 예시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단이-나다-사달이-나다-올바른-표현

 

사달의 뜻과 예시

 

어떤 사건이나 탈이 나는 경우 사달이 났다는 표현을 쓰는데 여기에서는 사고나 탈을 의미하는 명사로 사용되었습니다.

 

 

명사로 사용
1. 사고나 탈
2. 길이 사방으로 통함. 비슷한 말로 사통, 사통팔달이 있음
<표준국어대사전>

 

예시)

 

일이 이렇게 되기까지 이 사달을 일으킨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

 

조만간 이런 사달이 생길 줄 알고 마음 졸이며 지내왔다.

 

그 도시는 길이 사달해서 교통이 편리하다.

 

사달이-나다-예시

 

 

사단의 뜻과 예시

 

사단은 앞에 표기되는 한자에 따라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 명사로 사건의 단서나 일의 실마리란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 단서가 있습니다.

 

 

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사달'의 의미로 ''사단'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사달'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 규정 3장 4절 25항>

 

예시)

 

애초에 모든 일의 사단이 그에게서 비롯되었다.

 

그가 별 뜻 없이 늘어놓은 말들이 엉뚱한 사단을 불러왔다.

 

그 학자는 역사적 사단이나 설화를 개발해 책으로 편찬했다.

 

수업 시간에 장난을 친 것이 회초리를 맞게 된 사단이 되었다.

 

지섭으로서는 문화제의 성격과 관련하여 행사의 주제나 종류 따위를 윤곽 지어 놓는 일과 그 사단을 구하는 작업이 우선 중요했다. <출처:이청준, 춤추는 사제>

 

사건의 단서라는 뜻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단을 쓰고 사건이 일어나거나 일어나려고 할 때는 사달을 쓰면 쉽게 구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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