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칸 폐막작으로 선정된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6월 14일 개봉 예정입니다. 영화 엘리멘탈은 4원소들이 함께 살아가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4가지 원소인 물, 불, 흙, 공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소개와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엘리멘탈 소개
믿고 보는 디즈니·픽사 스튜디오의 신작 엘리멘탈이 공개 예정입니다.
엘리멘탈은 4원소를 캐릭터로 내세운 작품이라는 설정부터 흥미로운데요 예고편에서 만나본 각 원소들의 색상과 헤어스타일 등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원소들이 함께 사는 엘리멘트 시티는 마치 상상의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는데요.
엘리멘탈이 제76회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도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아마도 영화의 작품성까지 보장되었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이로써 엘리멘탈은 업, 인사이드 아웃, 소울에 이어 네 번째로 칸에 입성하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가 됩니다.
엘리멘탈 제작진
엘리멘탈은 굿 다이노의 피터 손(손태윤)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습니다. 피터 손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픽사 영화 연출을 맡은 최조의 한국계 감독이자 인크레더블, 라따뚜이등 오랫동안 성우로도 활약해 왔습니다.
피터 손 감독은 가족과 함께 미국 이민을 가게 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세상을 구성하는데 꼭 필요한 원소들로 치환해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예고편에서 나온 웨이드가 뜨거운 음식을 먹는 장면도 피터 손 감독의 아내가 한식당에서 매운 음식을 먹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고 하는데 이처럼 훈훈하고 한국적인 정서도 담겨있는 이야기로 기대를 해봐도 좋겠습니다.
한편 손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엘리멘탈은 쉽게 섞일 수 없는 것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계다. 부모님이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아무 이유 없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반면에 우리를 환대하고 도움을 준 분들도 있었다.
상반된 풍경이 동시에 벌어지는 게 어린 내 눈엔 흥미로워 보였는데 기질적으로 잘 합쳐지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거시적으로 통합되는 모습을 그려내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 포스터에는 '세상은 반대에 끌린다'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물과 불. 게다가 성격도 정반대인 앰버와 웨이드가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간다는 설정이 눈에 띕니다.
엘리멘탈 줄거리
엘리멘트 시티는 물, 불, 흙, 공기가 함께 사는 곳입니다.
공기는 보통 머릿속에서 뜬구름을 잡고 흙은 남몰래 열매를 맺고, 물은 항상 어딜 들어가려 하고 불은 화끈한데요.
이처럼 서로 다른 4 원소가 사는 엘리멘트 시티에는 한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바로 원소끼리 섞이면 안 된다는 것인데요. 불처럼 열정 넘치는 주인공 앰버는 파이어타운 밖을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앰버는 유쾌하고 감상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우정을 쌓으며 세상의 규칙을 깨는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엘리멘탈은 아빠 일을 물려받으려고만 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생각해 본 적 없는 앰버의 모험과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마치며, 예고편 감상
영화 엘리멘탈은 칸 영화제 폐막작 선정에 이어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요. 바로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가 다가오는 5월 30일에 이틀간의 일정으로 내한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이번 작품에서 3D 애니메이션을 담당했는데 두 사람은 기자간담회등 각종 행사에 참석해 영화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