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닥터 차정숙은 메디칼 드라마의 박진감은 찾기 어렵지만 편견에 맞서고 주인공의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아줌마의 성장 드라마로 현재 눈물과 웃음으로 시청률 상승 중에 있습니다. 아래에서 닥터 차정숙의 소개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닥터 차정숙 소개
간이식을 받아 죽을 고비를 넘긴 중년 여성이 20년 만에 다시 가운을 입은 가정의학과 1년 차 레지던트가 되어 인생 2막을 열어 가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간수술 성공 이후 차정숙은 의대 동기였던 외과 과장인 남편의 무시와 편견에도 보란 듯이 레지던트 시험과 면접에 합격합니다.
실수투성이 1년 차 레지던트 차정숙은 나이와 병력으로 눈칫밥을 먹고 민폐 소리를 듣게 되지만 그렇다고 고구마 드라마는 아닙니다. 차정숙이 능력 있는 사회인으로 발돋움하는 모습과 더불어 남편 서인호의 불륜, 묘한 기류를 풍기는 조력자 로이킴등 여러 이야깃거리로 흥미를 더해 갑니다.
닥터 차정숙 등장인물 관계
닥터 차정숙 주요 인물 소개
차정숙 (배우 엄정화), 46세의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 차
의대 졸업 후 20년 넘게 평범한 주부로 살아왔다. 동기들이 교수로 개업의로 잘 나갈 때 그녀는 살림의 여왕, 제사의 달이 되었다. 속도위반으로 예과 2학년 때 아이를 낳아 친정 엄마에게 맡기고 이를 악물고 공부했지만 교통사고를 당한 아들을 돌보고 이어 딸을 낳으면서 자연스럽게 주저앉게 되고 아쉬움은 있었으나 그래도 행복하다고 위안할 만큼은 되었다.
서인호 (배우 김병철), 정숙의 남편, 46세의 대장항문외과 과장
바쁜 병원 생활에 집안의 대소사는 물론 가족은 생일 같은 건 챙겨본 적인 없고 집안일은 모두 정숙의 몫으로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시집살이를 견뎌준 것에 대한 고마움은 희미해진 지 오래다. 건강염려증이 있어 먹거리에 까다롭고 최근에는 미세먼지에 극도로 예민하며 자기애가 무척 강하고 1년 365일 품위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완벽주의자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롭기 그지없던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다. 정숙이 큰 고비를 넘기고 정신을 차리더니 완전히 딴 사람이 되어 자신과 아들이 있는 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겠다는 것이다!
최승희 (배우 명세빈 님), 46세 가정의학과 교수
원래 서인호는 내 남자였다. 예과 1학년 때, 정숙이 갑작스레 인호와 결혼하기 전까지는 내 인생에 지독한 상처를 준 두 사람과 다시는 엮이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역시 인생은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다.
전국 12개 종합병원을 소유한 의료재벌가의 딸이었으나 미국에서 레지던트 과정 중에 임신해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았다. 그렇게 얻은 딸, 은서가 중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됐을 때 한국으로 들어왔다. 한 번쯤은 남들처럼 평범하게 가족을 이루어 살아보고 싶다.
로이 킴 (배우 민우혁), 42세 간담췌외과 전문의
대한민국에서 제일 섹시한 외과의사, 해외 입양아 출신으로 뉴욕에서 잘 나가는 외과의였으나 다소 충동적으로 애증의 나라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에 올 때 꼴사납게 자기 버린 부모 찾겠다고 헤매고 다니는 일 따윈 없을 거라고 장담했는데 나의 가족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옮겨간 병원에서 레지던트가 된 정숙과 다시 만났다.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는 그녀가 한심했고 때로는 안타까웠다. 그래서 라뽀라 여기며 도움을 주려 했는 데 점점 헷갈린다. 정숙을 향한 자심의 감정이 라뽀인지 그 이상인지.
그 밖의 인물 소개
JTBC 토일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밤 10시 30분에 방영합니다. 티빙,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