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색다른 재난 영화 한 편이 개봉할 예정입니다. 웹툰 원작으로 엄태화 감독이 연출하고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입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갈등과 이야기로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소개
제목 :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 : 엄태화
주연 :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장르 : 재난, 드라마, 스릴러, 액션
원작 : 웹툰 유쾌한 왕따 中 2부 유쾌한 이웃
개봉 : 8월 예정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엄태화 감독은 2012년 단편영화 '숲'으로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상업영화로는 2016년 '가려진 시간'을 연출했습니다.
탄탄한 단편 영화 경력과 신선한 연출력을 인정받는 감독으로 '가려진 시간' 이후 7년 만에 복귀작품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엄태화 감독은 배우 엄태구의 친형으로 지난 4월 29일에 미모의 디자이너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하객으로 이번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연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축하했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출연진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웹툰작가 김숭늉의 유쾌한 왕따 中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합니다. 주연 배우로는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합니다.
주연배우 외에도 재난 영화의 특성상 배우들이 많이 출연해 단역배우들도 일일이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하고 연극계에서 오래 활동한 배우들을 공들여 모셨다고 합니다.
영탁 역, 이병헌
위기 상황 속에서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으로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임시주민대표
민성 역, 박서준
영탁의 눈에 띄어 발탁된 후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성실한 남편이자 공무원이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대범하게 변화한다
명화 역, 박보영
민성의 아내, 간호사 출신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다친 이들을
돌보는 따뜻한 인간미와 강인함을 지닌 인물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점점 모여들게 됩니다.
작지만 유일한 세계가 된 황궁 아파트 내에서 주민대표 이병헌과 주민들, 그리고 아파트 외부의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 합심하고 때론 갈등을 벌이게 됩니다.
감독에 따르면 원래 아파트라는 공간에 흥미가 있었는데 재난 상황에 아파트 한채만 남았다는 웹툰의 설정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설정을 통해 한국 사회를 집약적으로 보여 주고자 의도했다고 전합니다.
이번 영화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데 원작에서는 중학생 남녀 아이가 황궁아파트에 들어오면서 겪는 이야기라면 영화는 재난 직후부터 황궁 아파트가 나름의 규칙을 형성해 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감독은 재난 상황 그 자체보다는 이야기의 중심을 재난에 처한 사람들에 두고 인물들을 어떻게 그려지게 할지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평범한 사람들이 재난 상황 속 극한의 공포심에서 내리는 선택이지만 악의 평범성이라는 말처럼 그런 선택들이 모여 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제목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동양대 박해천 교수의 서적의 제목을 따 왔는데 감독이 직접 박해천 교수에게 연락해 허락을 얻었다고 합니다.
마치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은 지옥과 D.P를 제작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맡았고 배급사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입니다.
13일자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작품이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 152개국에 선판매 되었다고 하는데 해외에서도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엄태화 감독이 보여줄 스펙터클한 재난영화와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