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 10회는 전국 18.0%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몰아가고 있는데요. 이번 10회의 줄거리와 아래에 11회 예고편을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의료 봉사를 마친 저녁 회식 자리에서 만취한 인호는 차정숙을 향해 "여보"라고 외쳐 그 자리에 있던 병원 관계자들이 모두 놀라게 되고 정숙은 결국 방금 남편이 밝혀진 차정숙 이라며 자기소개를 하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열창한다.
불륜사실을 알고도 가만히 있는 정숙이 답답한 로이킴은 정숙에게 묻는데, 이에 정숙은 이렇게 대답한다.
"전 엄마예요. 큰 애는 부모랑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둘째는 고등학생이구요. 아이들 중요한 시기를 평화롭게 지켜주고 결정을 해도 할 거예요."
회식이 끝나고 모두 숙소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봉고차를 타고 등장하고 정숙은 급하게 남편 인호를 깨워 애 받을 준비를 하라고 한다.
하지만 인호는 20년 전에 애를 받은 경험만 있을 뿐, 술에 취해 어리버리 대고 이에 정숙이 직접 나서 산모와 무사히 애를 받는 데 성공한다.
의료 봉사에서 인호와 정숙의 관계가 모두 들통나고 이 소식은 최승희에게도 전해지며 최승희는 마음이 착잡해진다.
최승희는 인호를 불러서 이혼할 생각이 있느냐며 묻고, 이에 인호는 "와이프가 잘못한 게 없잖아. 내가 무슨 염치로 이혼하자 하니"라며 결정을 회피한다. 이에 최승희는 받았던 팔찌를 돌려주며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다.
정숙은 심란한 마음에 엄마를 찾아가게 되고 엄마는 "너는 마음이 큰 사람이야. 서서방이 잘못하더라도 니 그릇으로 품어주면서 살아."라고 말한다.
서이랑은 계속 같은 학원을 다니는 은서에게 학원 안 옮기냐며 묻고 은서는 "내가 옮기면 뭐해줄 건데. 너희 아빠 양보할래?" 라며 시비를 붙여 결국 둘은 화장실에서 한바탕 싸우고 은서는 넘어져 손목을 다쳐 병원을 가게 된다.
은서가 다쳤다는 소식에 최승희는 인호와 함께 차들 타고 가게 되는데 정숙이 이 모습을 보고 급하게 택시를 타고 두 사람의 뒤를 쫓는다.
중간에 그만둘까도 했지만 끝까지 가보라는 기사님의 말에 결국 진실을 마주하러 가게 된다.
최은서는 병원에서 아빠 인호에게 "말하면 아빠 입장이 되게 곤란할 텐데요. 서이랑이 이렇게 했거든요."라고 말하고 그 대화를 듣게 된 차정숙은 인호의 불륜에 혼외자식까지 모두 알게 되고 비상계단에 앉아 오열한다.
심란한 정숙이 병원 밖 벤치에 혼자 앉아 있는 모습을 본 소라는 드라이브를 시켜주게 되고 정숙이 답답해하는 이유를 알겠다며 서인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얘기한다.
소라가 인호의 바람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잠시 세차게 비가 쏟아지고 소라는 정숙을 위해 열었던 오픈카의 지붕을 닫지 못해 허둥대다 둘은 비에 맞으며 한바탕 웃게 된다. 소라가 정숙과 인호가 부부라는 것을 알고 불편해하던 관계가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 장면이다.
[닥터 차정숙 11회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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