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9회 리뷰 가출 선언하는 엄정화, 10회 예고편

13일에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닥터 차정숙 9회는 시청률 전국 15.6%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아래 9회 리뷰를 보시고 함께 첨부한 10회 예고편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차정숙의 생일날, 가족들은 혹시 차정숙이 인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을까 싶어서 모두 눈치만 살피며 어색해하고 있는데 차정숙은 무표정하게 가족들의 식사자리에 나타납니다.

선물을 열어보고 고마워할 때까지는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었는데, 인호가 태연하게 꽃을 건네며 케이크를 나눠 먹자고 하자 차정숙은 급기야 울화가 치밀었는지 서인호의 얼굴을 케이크에 그대로 박아버립니다.

황당해하는 가족들 앞에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크게 웃으며 말을 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랑이 엄마 아빠 결혼식 때 이야기를 해달라는 말에 그 당시 엉망진창이었던 결혼식이 떠올라 꾹 참았던 설움이 터지고 눈물을 보이며 차에서 내려 혼자 집으로 걸어갑니다.

차정숙은 이혼을 알아보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게 되고 깔끔한 이혼은 없다라며 진흙탕 싸움이 될 거라는 말에 마음이 무거워지게 됩니다.

마라톤 모임에서 뛰다가 한강을 바라보며 사는 게 공허하다고 말하는 차정숙, 함께 마라톤을 하던 로이킴은 이런 차정숙을 보고 의료 봉사를 권하게 됩니다. 그리고 차정숙은 가족들을 모아 놓고 병원일이 바빠 병원 숙소에서 지내겠다고 말하며 집을 나가게 됩니다.

한편 시어머니 곽애심은 최승희를 찾아가 그동안 혼자 아이를 키우느라고 수고했다고 말하지만 그만 정리하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최승희가 내미는 최은서의 사진을 보고도 예쁘구나,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나는 오늘 이사진을 못 본 걸로 할 거라며 일어섭니다.

차정숙은 병원에서 주최하는 의료봉사에 참여해 시골마을 진료를 나가게 되어 진료도 하고 어르신들 발도 씻겨 드리고 밥도 해드리며 바쁘게 보냅니다. 그리고 의료봉사하는 곳에서는 명의가 아니어도 자신 같은 의사도 쓸모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며 잠시 마음의 위로를 얻게 됩니다.

의료봉사를 가는 내내 인호는 차정숙이 신경 쓰이는데 로이킴과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나 음식맛을 보여주는 아내의 모습에 계속해서 훼방을 놓게 됩니다. 늦은 밤 로이킴과 막걸리를 마시며 승부욕이 발동해 자제력을 잃을 정도로 만취한 인호는 결국 대형사고를 치게 됩니다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다 지나가는 차정숙을 보고 여보를 외치며 9회는 끝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