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악귀 무방수날 손없는날 뜻 알아보기

예부터 손없는날이란 악귀가 없는 날이란 뜻으로 이사나 혼례, 개업하는 날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 악귀 10회에서도 무방수날을 이용해 악귀의 이름을 알아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데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없는날 뜻 날짜

 

결혼이나 이사 등 집안의 큰 일은 손없는날 해야 한다고 믿는 분들이 많은데 결혼을 앞두고 남의 상갓집에 가지 않는 경우 처럼 기왕이면 좋은 날이 낫지 않겠냐는 믿음이 남아 있어서 일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까지 믿는 사람들이 많아 평일 대비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서라도 손없는날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답은 없기 때문에 믿는 사람들은 비싸더라도 마음이 안심이 된다면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손없는날을 잡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편한 날을 잡으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손'의 의미로 손없는날은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는 악귀 또는 악신이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길한 날을 의미합니다.

 

'손' 의미, 민속
날짜에 따라 방향을 달리하여 따라다니면서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는 귀신. 초하루와 이튿날은 동쪽, 사흗날과 나흗날은 남쪽, 닷샛날과 엿샛날은 서쪽, 이렛날과 여드렛날은 북쪽에 있고, 9 · 10 · 19 · 20 · 29 · 30일은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 손이 없다고 한다. 이사를 하거나 먼 길을 떠날 때는 손 없는 날과 방향을 택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날짜들은 이사가 집중되어 빨리 예약이 되기 때문에 웃돈까지 얹어가며 예약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윤달의 경우는 전체가 손없는날로 상대적으로 날짜 예약 하기가 쉽습니다.

 

 

아래는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의 손없는날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8월	5일, 6일, 15일, 24일, 25일
9월	3일, 4일, 13일, 14일, 23일, 24일
10월	3일, 4일, 13일, 14일, 23일, 24일
11월	2일, 3일, 12일, 21일, 22일
12월	1일, 2일, 11일, 12일, 21일, 22일, 31일

 

 

드라마 악귀 무방수날

 

손없는날 이기도 한 무방수날은 음력 2월 9일을 가리키며 어떤 일을 해도 해가 없는 날로 지역에 따라서 '물방수날', '물방새날'로 불리기도 합니다.

 

 

무방수날에는 "성주단지를 뒤집어놓아도 집안에 아무런 탈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할 만큼 해가 없는 날로 여겨지며 무방수날은 땅에서 물이 올라오고 지기가 오르는 시기로 만물이 소생하는 날로 여기기도 합니다.

 

전국적으로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귀신이 와도 꼼짝 못 하는 날로 여겨져 변소를 옮기거나 집을 고치고 이장 같이 평소 꺼리던 일들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무방수날에 담근 장은 맛이 좋다고 하여 장을 즐겨 담갔다고도 합니다.

 

“향이야” 김태리 진짜 악귀 이름 알아냈다, 최고 13.7% (악귀)[종합]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악귀에서 민속학자로 분한 오정세가 일 년에 단 하루 절대 귀신이 나올 수 없는 날인 음력 2월 9일 무방수날을 이용해 악귀의 이름을 알아내는 10회가 순간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했습니다.

 

드라마 악귀는 12부작으로 7월 28일 11회, 29일 최종회가 방송될 예정으로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최고의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인기몰이 중인데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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