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무관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감정노동과 해당되는 직업군 그리고 고객 응대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폭언이나 폭행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감정노동자 보호법의 내용과 처벌규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정노동 뜻 직업군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는 무관하게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노동입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감정을 관리해야 하는 활동이 직무의 50%를 넘을 경우 해당된다고 보는데 이러한 직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를 감정노동 종사자라고 합니다. 주로 소비자 응대 업무에서 많이 요구되는데 자신의 기분이 나쁘거나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회사가 요구하는 감정만을 표현해 소비자를 만족시켜야 하고 친절에 대한 소비자의 판..
촉법소년의 범죄 접수 건수가 2017년 7천896건에서 2021년 1만 2천501건으로 증가했고 2022년에는 1만 6천 건을 넘겼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에 관한 규정과 처벌 그리고 소년법 개정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촉법소년 나이 제도 소년범은 연령에 따라 만 10세 미만은 '범법소년', 10세 이상 ~ 14세 미만은 '촉법소년', 만 14세 이상 19세 미만은 '범죄소년'으로 구분됩니다. 촉법소년 제도는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청소년이 위법행위를 저질렀을 경우 형사처벌을 받진 않지만 법원에서 내리는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정해놓은 제도입니다. (소년법 제4조 제1항 제2호) 觸 法 少 年 닿을 촉 법 법 적을 소 나이 년 그리고 이러한 보호처분은..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자주 쓰이는 우문현답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문현답은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답을 한다는 뜻으로 문제의 본질을 알 수 없는 질문에도 현명한 대답을 할 때도 쓰입니다. 우문현답은 여러 가지 변형이 있는데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문현답 뜻 예시 우문현답(愚問賢答)은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으로 영어로 표현하면 a wise answer to a silly question이 됩니다. 문제의 본질을 짚어내지 못한 질문에도 핵심을 짚어내는 답을 하는 경우에도 사용하는데 흔히 쓰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도 비슷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우(愚) 문(問) 현(賢) 답(答) 어리석을 우 물을 문 어질 현 답할 답 예시로 중국의 백치 황제로 유명한 서진 2대 황제..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헷갈리는 표현 들르다 들리다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얘기드리면 지나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다는 의미로 사용될 경우에는 들르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아래에서 뜻과 예시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들르다 뜻 예시 들르다는 지나가는 길에 잠깐 머무르다는 뜻으로 쓰이며 활용 시에는 용언의 어간 '으'가 탈락되고 '-어'가 붙는 형태로 '들러'가 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경유하다 또는 들어가 머무르다가 있습니다. '들르다'의 의미로 '들리다'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표준어 규정에 따라 '들르다'가 표준어이고 '들리다'는 비표준어입니다.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시) ..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면서 헷갈리는 표현 맞추다 맞히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둘 다 올바른 맞춤법으로 사용되는 상황과 뜻을 알고 있어야 구분하기 쉬운데 우선 맞히다의 경우 주로 정답을 맞히다와 같이 사용되며 사동사로 쓰입니다. 맞추다는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있어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맞히다 뜻 예시 주로 문제의 정답을 맞히다로 사용되며 '맞다'의 사동사로 활용형으로는 맞히어, 맞히니가 있습니다. 맞히다의 뜻, 동사 1. 문제에 대한 답을 틀리지 않게 하다. 2. 침, 주사 따위로 치료를 받게 하다. 3. 물체를 쏘거나 던져서 닿게 하다 또는 그렇게 닿음을 입게 하다. 4. 자연 현상에 따라 눈, 비 따위를 닿게 하다. 5. 어떤 좋지 아니한 일을 당하게 하다. 예시) 문제의 정답을 맞히다. ..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헷갈리는 표현인 금새 금세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금세는 금시에의 줄임말로 '지금 바로'의 뜻을 지닌 부사로 쓰이고 금새는 명사로 뜻은 물건의 값으로 기억해 두시면 구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세 뜻과 예시 금세는 한자어인 금시(今時)에 체격조사 '에'가 결합한 '금시에'가 줄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데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되며 '지금 바로'의 뜻을 지닌 부사입니다. '금세'의 의미로 '금새'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표준어 규정은 '금세'가 맞습니다.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습니다'와 '-읍니다'의 경우도 두 가지 적던 것을 모두 '-습니다'..
예능이나 SNS에서 자주 언급되는 신조어 탈룰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룰라는 인터넷 밈에서 유행하게 되었는데 의도치 않게 상대의 가족을 거론하여 모독하는 공격(패드립)을 한 사람이 빠르게 태세를 전환해 상황을 수습하는 모습을 표현할 때 쓰이는 신조어입니다. 탈룰라 뜻 유래 탈룰라의 유래는 1994년에 개봉된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의 동계올림픽 출전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 '쿨러닝'의 장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봅슬레이 경기에 쓸 썰매가 생겨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한 팀원이 '탈룰라'라는 이름을 제안했는데 팀원 중 한 명이 매춘부 이름 같다고 하며 어디서 따온 이름이냐고 묻게 됩니다. 이에 어머니 성함이라고 대답하자 그 말을 들은 팀원들이 재빠르게 태세 전환하여 아주 예쁜 이름이라며 수습하는..